북런던팀을 넘고 나니 또다른 북런던팀이 기다리고 있는 파컵입니다. 확실히 요즘 T트넘 폼이 확실히 좋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그들은 보약이지만. 토트넘이 열심히 압박해주기도 했지만 전반전에는 몸이 좀 무거워 보이더군요. 아니, 뭣보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다이내믹함은 전반전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T트넘전에서는 긱시와 날동이와의 스위칭이 없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 시즌의 불만이라면 단하나 다이내믹함의 실종입니다. 후반전은 다르지만. 글쎄요~ 모두 득점하기만을 목메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불만불만불만이네요. 개인적으로 T트넘전 최고를 뽑자면 긱시와 하그리였습니다. 그리고 굿세이브 해주신 아자씨. 긱시는 근래 들어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준 듯 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이래요? 루니랑 날동이가 좀 막히니깐 긱시가 제대로 뚫어주더만요. 역시 우리의 마법사님!!! 딴소리긴 하지만 찌의 입지를 쥐고 흔드는 건 그제나 이제나 긱시 뿐이더군요. 선발 보장을 받으려면 날동이만이 아니라 긱시의 다리도 부러뜨려할 것 같습디다? (물론 농담.) 하그리의 컷팅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뭣보다 기쁜 것은 스님의 복귀!!! 크아~ 그런데 좀 T트넘에게 킬패스가 있어서 덜컹했지만 스님이니깐 갠차나영~ 스님까지 돌아오셨으니 미들 라인은 남부럽지 않을 정도인데 오 마이 캡틴 T ㅈT 캡틴의 오버 래핑이 겁나게 그립습니다. 그런데 복귀 날짜가 대체 언제래요? 오 캡틴~ 그나저나 에브라의 경기력이 날동이와 더불어 별로였습니다만 날동인 2골이나 넣었으니;; 게다가 에브라는 이번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또 한장 수집했으니 한 경기를 못나올테고 비다는 감기라서 또 폼페이전은 결장할 것 같다하지만 영감님이 알아서 하시겠죠.
폼페이 경기는 국내 방송사에서 중계를 안해주더군요. 혹시나 찌가 나와서 공격 포인트라도 올리면 계약 담당자는 '저 샊 뭐야, 빼' 가 되는 건가영?:D 다음 5라운드는 A스날로 확정이 되었던데 이거 뭐 결승전이나 진배없네요. 홈경기라는 점에서 편안하기는 합니다만 주중에 L옹 만나러 프랑스도 가야한다는 점이;;; 그런데 잉국 축협 이거 좀 뒤가 구려요? 왜 많고 많은 중에 계속 프리미어리그 팀이냐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