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100만 비석리본 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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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횽의 꿀벌 대소동을 봤습니다. 퐈순이기는 하다만 조조로 보지는 않겠다, 하고 3회차 관람을 보러 갔는데 으익- 차라리 퐈순티 펄펄 내고 조조로 볼 것을 그랬어요. 주말도 아닌 주중에 4인 가족단위로 온 초딩도 아닌 유딩이 얼마나 많던지 뚝횽이고 뭐고 영화도 시작 전에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하긴 옆에 앉은 남자 꼬맹이 덕에 영화 시작하고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요.
 영화 자체는 그래도 꽤나 볼 만 했습니다. 같은 곤충이 나오는 B스 라이프 보다는 약했고 S렉 1 보다도 약했지만 우리에겐 뚝횽, 유반장이 있으니깐 갠차나영 갠차나영 개앤차나영♪ 그리고 더욱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엔딩 크레딧 이 후에 아무것도 없어!!! 출구 문에 기대서서 끝까지 본 나는 대체 뭐가 되냐긔? ...솔직히 자막으로 다시보라면 절대로 못 봐줄 스토리이긴 하지만 뚝횽이니깐!!!
무한 재석님 만세!!!
 더빙은 듣자마자 코 풀듯 웃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연이네~) 처음엔 어색하더니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귀에 익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꿀벌 몸통을 한 뚝횽이 날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뿔테만 썼더라면 굿 좝이었을텐데!!! 하긴 그렇다 하더라도 뚝횽이 다리가 좀 짧군요, 호호홋- 참으로 뚝횽 스러운 벌, 배리였습니다. 법정에선 진행 중독 증세 비스무레한 것 까지 보여주고 아, 뚝횽이 전에 인터뷰 하면서 감탄사를 많이 칭찬 받았다 하던데 확실히 칭찬 받을만 하더군요. 역시 우리의 무한 재석님.
 영화관 반이 꼬맹이들이었기 때문에 웃음의 코드가 맞지 않는 장면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것은 개그다, 하는 대사가 많았는데 꼬맹이들은 전혀 웃지 않더군요. 그렇게 되면 거기서 웃은 2*세 여자는 대체 뭐가 되냐긔? 꼬맹이들은 대사보다 장면에 즐거워 하던데 마음이 썩어서 그런지 그냥 그런 장면에선 피식하고 웃음만 나오더군요. 역시 동심은 이제 저멀리로 떠나가버린 것 같지만 옆의 꼬맹이와의 웃음코드가 달랐던 것은 동심이 문제가 아니라 그 꼬맹이의 문제였다고요!!! 그 꼬맹이는 무려, 영화 시작 전에 뚝횽의 이름을 보고 미친듯이 자지러졌습니다. 야, 우리의 무한 재석님이 웃겨?
 우리의 무한 재석님, 이제 이름 석자 만으로 웃기십니다. 마음이 미묘합니다.

 2008년 새해 첫 영화는 꿀벌 대소동 그것도 더빙판이였습니다!!!
더빙판은 죽어도 보지 않아, 란 마인드의 저를 움직여주신 무한 재석님. 역시 그대는 신이시라능?
그나저나 크레이그씨가 나오는 G금 나침반은 보지 못한 채 넘어갈 것 같군요. 제가 백수라서 영화는 꽁짜 쿠폰 아니면 조조로 봐야는데 꽁짜 쿠폰으로 무한 재석님의 목소리를 들었고 조조로는 G금 나침반이 내려버린 듯 합니다. (흥행 나름대로 잘 된것 같은데 어째서!!!) L데 시네마는 어찌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 J킷은 볼 수 있지 않겠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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