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08 챔피언스리그 F조의 6경기가 드디어 끝마쳤습니다.
5승 1무, 13득점에 4실점이면 꽤나 좋은 기록이었습니다만 1무가 아쉽긴 하네요.
주말에 앤필드 원정이 있디 깨문에 로마 원정은 가볍게 갈거라 생각했고 역시나 그러했습니다.
따지면 한 1.6군 정도? 뭐 로마도 토왕자가 있긴 했지만 비슷한 상황이었고 관중들은 더 텅텅.
덕에 널널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신경은 오히려 PSV 쪽에 더 썼다고 할까나;;;
득덤은 2경기, 2득점에 빛나는 피케가 해주었습니다. 역시 우리의 벽은 그냥 벽이 아니에용~
조니와 시모도 무난무난 했습니다. 원정화서 그 정도 해줬으니 쓰담쓰담 해줘야겠죠?
중앙은 (현재 상황으로썬 너무 안타까운) 렛챠- 캐릭 라인이 나와 잘해주었습니다.
지난 7:1 경기에도 둘이 중앙으로 나와서 잘해준만큼에는 좀 부족했지만 잘한 것은 잘한거니.
점유율은 56:44. 수치상에 비해 그렇게 밀렸다고 생각은 안들었네요. 실점 이후는 좀 그랬지만.
이미 확정도 지었겠다 뭐 로마 원정보다는 앤필드 원정이 급선무였으니 힘 뺄 필요 없는거죠.
하지만 나니-이글스 두 윙들의 모습은 서로 다른 의미로 좀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나니야 피케의 득점을 (코너킥으로) 어시하긴 했고 플레이면에선 잘해주긴 했습니다만.
오로지 믿을 것은 날동이 뿐이라 날동이가 없으니 뭔가 해내야 겠다는 것 같은데 답답합니다.
같이 입단한 델송이에게 위기 의식을 느껴서 그런지 모르지만 조급해보이는 것도 여전했고요.
이러다 같은 자리에서 뛰는 팀 플레이어, 찌가 돌아오면 어떨까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하늘 운동발 기사에서 영감님이 등록을 하지 못해서 찌를 로마에 못데려 왔다고 하셨더군요.
absolutely out standing 이라고 까지 말하셨으니 찌의 상태는 상당히 좋은 듯 싶은데
나니가 팀 플레이를 아직도 보여주지 못했으니 오히려 찌보다 나니가 더 걱정됩니다.
찌의 입지고 뭐고 맨유맨 모두가 슬럼프 없이 잘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나니가 안타까워요.
심지어는 잘한다, 잘한다는 영감님의 인터뷰는 쏟아져 나오고 저번 시즌보다 못한 긱시와
조급한 나니 덕에 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오히려 그것또한 걱정이 될 정도로.
쿠지는 잘해주긴 했는데 제발 골킥 좀orz 마지막 골킥은 안좋은 의미로 우왕ㅋ굳ㅋ이었다능.
아, 그리고 이렇다 할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동퐝이가 챔스 무대에 데뷔를 했습니다.
쓸데없이 까내리는 기사는 볼 필요도 없는데 요즘 ㅈㅎㅇ 해설위원과 ㅅㅅㄷ캐스터 밉상입니다?
새벽에 두 분의 유쾌하지도 못한 만담을 들으려고 경기보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만담은 ㅇㅁㅈ캐스터가 킹왕짱이라능XD 제발 경기에 집중 좀 해주세요.
이제 다음주 금요일에 대진표 추첨을 하겠군요.
안타깝게도 psv가 떨어졌지만 맨유가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레알도 올라갔으니 뭐.
16강 대진은 그때가봐야 아는 거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그나마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리도 런던팀에게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원정이 부디 내리길!!! 크호호호호홋
아, psv가 올라와서 재방송을 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코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남은 것은 앤필드 원정!!! 리그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뭐 그렇게 되겠지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