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고 기다리던 긱시의 100번 째 골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메, 감격ㅠㅠㅠ
요즘 만체스타에 비가 많이 오나봅니다. 4월의 지긋지긋한;; 산시로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패스를 하면 함께 물이 튀고 슛팅을 해도 함께 물이 튀는 것이 무시무시했습니다.
덕분에 하얀 바지는 엉망이고 OT의 잔디들이 어디 시설 안좋은 경기장으로 돌변하더군요.
그런 와중에 긱시의 100호골이 나왔고 4:1로 승리한 것은 기뻤습니다만, 클린싯이 orz
실점은 뭐 아자씨의 실수였습니다.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어찌 됐을지 모르겠지만요.
좀 미묘했던 것이 찌의 응원가가 OT에 울려퍼지는데 실점을 당했던 것이, 쓰읍-
전반전 초기엔 더비가 열심히 밀어 붙이긴 했습니다만 그들은 맨유맨이니깐영~
긱시의 폼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들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0호 골을 넣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D 전처럼 무거워 보이거나 하진 않더군요.
100호 골도 기록했겠다 다음 라운드에선 긱시가 해트트릭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킬킬킬
테베즈는 글쎄요~ 일단 2골이나 넣었습니다만 역시나 룬희 의존도는 여전했고
간간히 퍼스트 터치도 불안했고 첫번째 득점은 찌의 빌라전 그것과 흡사하대요. XD
그리고 PK 때문에 영감님과 긱시가 인터뷰를 했던데 당연히 날동이가 차는 거 아닌가영?
날동이가 얻어낸 PK였고 날동이가 없었다 하더라도 맨유의 또다른 패널티 키커는 사아니깐요.
해트트릭 욕심은 이해는 하지만 일단 상도덕;; 이전에 날동이가 냅따 내줄 애도 아니고.
테베즈 해트트릭 욕심만 있나영? 날동이도 리그 득점 1위 욕심 (아마도) 많은 애인데.
그리고 PK는 날동이의 액션이 가미되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다 해서 오심은 아니고.
옹호하는 발언은 아닙니다만 100% 액션이었다면 저번 경기처럼 당연히 카드가 나왔겠죠.
그리고 크리스 포이 주심이라면 주고도 남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암요, 암요.
또 웃긴 것이 왜 액션이라고 우리나라만 시끄럽게 말이 많은지. 그 새벽에 까면서도 잘도 봐요.
여튼 4:1의 승리이고 (클린싯은 가슴이 아프지만) 리그 2위 자리에 또 다시 올랐습니다.
투윅스네빌 캡틴과 라인업에서 갑자기 빠진 하그리가 걱정이 겁나게 되긴 하지만. T ㅈT
그나저나 보로는 겁나게 잘해주고 있쎄영♥ 도깨비 대인배의 진면목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로 상대팀 팬평점 보는 재미 간만에 쏠쏠하겠군요. 아이고~ 신나라♪
앤필드 원정 잘 떠나고 첼시 응원을 다한다 싶지만 첼시가 잘해주기만 하면 되겠네영, 쿳쿳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