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100만 비석리본 달기 캠페인



* 하지만 아침에 생각보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동질감을 느끼며 낑겨서 갔다.
그런데 매번 이렇게 나 혼자 있는 날이면 더럽게 바쁘고 할 일 많고 오더많고 퐈이야~
내 계획은 출근해서 널널하게 있다가 지난 경기들 포스팅을 하고 널널하게 있다가 퇴근이었는데!!!
점심에 텐더 비프를 먹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는 석세스 했자만 킹프라운이 더 간절하더라고?
안 먹어본 킹프라운을 선택할 것을 좀 아쉽긴 하다. 언젠가는 먹어보겠지만 그게 대체 언젠데.
하여튼 나는 남들 노는데 출근한 것을 제외해도 아주아주 많이많이 짜증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뭐 물론 나만 출근한 것이 아니지만 그냥 한 명 쉬면 다른 한 명도 쉬면 좀 안되겠냐고요. 슈ㅣ바
수요일에 출근하면 분명 토할만큼 바빠질게 분명하니 수요일이 안 왔으면 좋겠지만 챔스가;;;
 
* 퇴근하면서 들어오는 길에 화제작 그 영화를 보고 왔는데 이거 대체 뭐임?
물론 나에겐 영화란 그냥 본다, 뿐이라 이렇고 저렇고 할 짬이 전혀 안된다는 건 알지만 시망이군요.
이 영화 바로 전작은 주연부터 이건 또 뭐야 스러워서 안 봤는데 이번엔 으허허으허허으허허?
난 이게 코메디인지 멜로인지 스릴러인지 호러인지 SF인지 전혀 모르겠지 말입니다, 박감독님.
내 결론은 빈수레가 요란하더이다. 개봉하기 전에 파격 노출이니 하더만 노출은 둘째치고 내용 시망.
엔딩에 보니 원작이 있던데 설마 그 완전 시망인 종반부는 원작과 전혀 관계없는 거지? 그런 거지?
정말 여기저기 요소요소 쓰잘데기 없는 장면들이 심히 불편한 영화였다. 이건 좀 아니지 아니한가.
늙은소년과 금자씨의 스멜이 좀 느껴지긴 했는데 스멜이 투머치하니 모든 장면들이 불편할 수 밖에.
융드옥정st.의 김여사님만 빼고는 배우들이며 스토리며 화면이며 눈물겨운 CG까지 장렬하게 시망.
돈내고 봤으면 재가 되서 나왔을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결국 봉감독의 마더가 더욱 기대가 된다.
설마 봉감독까지 날 실망시키진 않겠지. 뭐 설사 실망시킨다 해도 뒤이어 오는 롸봣들은 안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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