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시즌 때 미친 듯한 공격력을 잠시나마 보여준 경기여서 기쁘긴 한데 전반전은 대체 모다? 모다!
물론 지금이 06/07 시즌 이었다면 후반전만 믿고 가자 했겠지만 정말 처참했던 전반전이 끝일줄 알았슝.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이런 적이 한 두번이였으면 말을 안 하지 이겼다 하더라도 여전히 06/07이 그립다.
물론 산시로 가서 비오는 날 떡실신 당하고 온 시즌이라 해도 비오는 산시로에선 스크루지가 없었잖아.
06/07 시즌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고 판타스틱4가 (하지만 난 이 말 정말로 싫어함) 제대로 가동했다.
전반 MOM은 당연히 반짝반짝 눈이 겁나 부셔, 노노노노노 였던 햇빛. 그런데 후반 가니깐 숨었더라?
전반 끝나고 병1신ㄲㄲㄲ 하면서 잠시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대형 노랑이가 뛰어 오니 모다? 모다?
그러니 당연히 위에 짤의 장면은 라이브로 못봤다능. 그래서 쩔었다는 테베즈의 플레이도 당연히 못봤어.
하지만 역시 판타스틱4니 어쩌고 하는 건 마음에 안 든다. 솔까말 판타스틱4가 나와서 잘 된 결기가 몇 있어.
내가 06/07의 라인업 광빠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판타스틱4는 그에 비해 밸런스가 좀 안 맞는 듯?
물론 모두의 기량이 출중하다는 건 나도 안다만 그 묘한 밸런스가 무너지면 와장창하는게 판타스틱4 아님?
그에 비해 06/07 시즌의 스크루지와 스님-캐릭의 라인의 밸런스는 얼마나 쩔었던가!!! 공격력도 쾅쾅쾅이었고.
물론 산시로에서 떡실신 당했다는 전적이 있다만 그 땐 뭐 스크루지가 가동이 안 됐었고 슈ㅣ밤쾅쾅콰유ㅠㅠ
그냥 요즘에 경기력이 아쉬울 때마다 06/07의 라인업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도 이기니;;;
RB를 제외하면 포백도 단단하게 돌아왔으니 걱정할 게 무어냐!!! ...따지면 걱정할 게 있기는 하다, 허허허.
기복따위 모르는 것처럼 플레이하던 찌가 평생 보여줄 기복을 보여주고 있고 브라운은 대체 언제 보는 거임?
갓오셔가 있다 하더라도 게리롱 부상에 하파엘의 미친 공격 본능을 보고 있자면 브라운이 제일 그립다.
A필드 원정 이후엔 A우디 행사를 제외하면 코빼기도 볼 수 없으니 하그리랑 세계일주라도 떠난 겅미.
어쨌거나 2경기를 덜 치룬 상태에서 3점차 1위. 입으로 넣어야 할 것을 흘리지만 않는 다면 3연패가 눈 앞이다.
그리고 대체 긱시가 PFA 탄 것 가지고 공로상이니 뭐니 하는 병1신들은 밥이나 먹고 다니는 건가?
그래 뭐 비다가 아닌 긱시가 탄 것에 대해 좀 놀랍기는 했지만 꼬우면 너희가 투표 하든가. (feat.기성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