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은 화요일에 길가다가 발로 찍은 벚꽃 사진에서 잘랐다. 초점따위 뭐임? 먹는거임?
어제 서머타임 적용중인 챔스 크리덕에 또다시 임파선은 부었고 잇몸까지 부었고 자꾸만 눕고 싶다.
학교를 다닐 때와 집에서 놀 때는 서머타임 대환영!!! 이었는데 지금은 서머타임 개자식 싸우자!!!
시간이 되게 애매한게 챔스 경우엔 끝나면 한 시간 정도가 더 남아. 그럼 자기도 뭐하고 안 자기도 뭐해.
게다가 어젠 교육감 선거 때문에 누울까도 싶었는데 못누워있었더니 여기가 매봉이냐 도곡이냐orz
오늘 출근길은 완전 짜증났던게 옆에 앉은 어떤 여자애가 내 팔이 살짝이라도 닿으니깐 막 밀더라?
그런데 말이죠, 아가씨. 나중에는 아가씨 내 팔에 아예 기대서 잤거든요? 내가 덜 졸립기만 했어도!!!!
상태가 요러니 당연히 꽃이고 뭐고 어쨌든 저거 찍은 것만으로도 얼마야!!! 이번 봄 꽃은 저걸로 다 봤다.
지금 앉아있는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저멀리;; 벚꽃들이 보이니 난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휴일을 할애해서 꽃따위 보러가는 짓은 지금의 나에겐 사치라능. 꽃보고 싶으면 그냥 집에서 놀든가.
* 오늘은 돌지매 종바유ㅠㅠ
손발이 좀 오그라들더라도 내 마음을 사로잡은 유일한 드라마가 종방이라니 상당히 아쉽지 말입니다.
계속 보다보니 이젠 킥윤호가 어색해서 죽을 것만 같은데 종방이라니!!! 종방이라니!!! ㄱㅈ라니!!!
요즘들어 퇴근하고 케이블에서 해주는 하이킥을 뻗어서 보고 있는데 오우~ 이 혜자죵니가 아니고 격세지감!!
어제는 하이킥 끝나고 채널을 돌리니깐 좀 이따가 돌지매가 하는데 우하하하하~ 이게 대체 누구인거임?
그런데 하이킥 때는 정말로 얼굴이 빵빵했구나. 뭐 매번 피자먹고 치킨먹었다는 인터뷰를 봤지만 오우?
킥윤호는 정말 애같은데 돌지매는 ...여전히 애같지만 뭐 나름 청년의 냄새가 풍기는게 눈화는 별로 옳지 않아.
어쨌든 눈화의 흔들리는 마음 옆에서 잘 흔들어줘서 참으로 고맙다. DVD는 나오게 된다면 생각해볼게.
그런데 어차피 dvd를 사봤자 홍매 나오는 부분만 핥핥핥핥 하면서 볼 것 같아서 눈화는 눈화가 두려월
* 운현궁을 거닐다 도록이 생겼다!!!
어제 오신 이청님께서 두 질을 들고 오셨는데 어차피 원장님은 관심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관심 없네?
그래서 눈을 반짝 반짝 빛내고 있던 나의 몫이 되었는데 우와우와우와 더욱 더욱 가고 싶어졌어!!!
물론 실내 전시라 우와아아아아~ 할 만한 것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지만 어쨌든 언젠가 꼭 가겠다.
계획으로는 5월 징검다리 휴일에 운현궁전을 갔다가 클림트까지 갔다오려고 하는데 당연히 사람에 치이겠지?
하지만 운현궁전은 언제 보고 클림트는 언제 보냐?! 운현궁은 도록으로 만족하고 클림트는 오스트리아로?
시간과 체력과 자금은 개뿔도 없으면서 문화생활 리스트를 짜고 있는 나의 모습, 바보같은 나의 모습ㅠㅠㅠ
여유자금이 조금 있으니 자금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케이린을 토요일에 결제하면 또다시 할부의 덫에;;
하아~ 어쨌든 3개월 안에 끝날테니 ...하지만 크림도 없고 썬크림도 없고 에센스도 없다. 크허허허허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