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이니 433을 들고 나왔다 하더라도 승리는 당연히 따논 당상이겠지 했거만 믿는 도끼에 발이 날아갔다?
우하하하우하하하~ 패스 헬이지 크로스 헬이지 결정력 헬이지 이것이 진정 디펜딩 챔피언이 맞나요.
신나게 까이고 있는 찌를 필두로 ...아- 정말 이번 경기와 찌는 왜이리 닮아 있는 건지 에미야, 눈물이 짜다.
체력하면 토할 만큼 뛰는 찌마저(물론 60분 뛰었음에도 겁나 뛰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힘들었다고 하는데
노에처럼 굴려지는 날동이는 물론이요 국대 뛰고 온 다른 맨유맨들도 물론 힘들겠지. 보는 내가 참 힘들더라.
그래서 그런 건지 서로 패스는 안 맞지, 안 맞은 패스가 첫 실점으로 이어졌지, 유효 슈팅 수도 처참하지.
그런데 하그리도 없는 와중에 렛챠와 캐릭과 스님의 미들 조합이라니!! 우왕좌왕하는 캐릭부터 어떻게 좀ㅠㅠㅠ
부디 433은 하그리가 돌아올 때까지 (더불어 체력이 개발살 날 때는) 제발 좀 쓰지 맙시다, 영감님!!!
미들부터 장악이 안 되니 공격이 될리가. 게다가 패스까지 완전 헬인데 ...비긴 것만으로 감지덕지다, 정말.
경기가 이따위니 자꾸 카메라에 잡히는 리오를 보니 정말 성질 뻗쳐서!!! 리오는 리오고 갈색이는 대체 어디!!!
갈색이라도 있었다면 수비가 시망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정말 이렇게 안 나오다보면 얼굴 잊겠다, 슈ㅣ바
무실점 레코드면 뭐 어쩌라고. 최근의 4경기 실점이 얼마나 나왔는지 알아? 으허허허- 충격과 공포다ㅠㅠㅠ
물론 재정비해서 주말에 리그 경기 때는 제정신이 돌아오리라고 믿고 싶은데 별 믿음이 안간다는 것이 좀 문제.
리그 치루고 주중에 포르투갈 원정에 또다시 파컵에 리그 경기가 줄줄이 사탕이니 챔피언은 참으로 괴롭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 무엇 하나도 허투루 놓치고 싶지 않다는 점이지. 5관왕은 좀 오바지만 사람 마음이 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