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쫀심도 상하고 무엇보다 나의 극히 예민한 장이 피를 토하니 못났어도 투덜투덜 좀 해야겠다.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혈하듯 장이 피를 토한다;;ㅎㅁ질환이 아니라능)
불쌍한 내 쫀심을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칼을 뽑아야 할 텐데 신중하려 하다 보니 쉽지 않아.
하기야 지금 거의 끝판이라고 봐야하는 이 꼴에 신중이고 자시고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쿨하게 끊을 것인가 신중이란 핑계를 붙여서 며칠 더 두고 볼 것인가로 이거 상당히 고민되네.
그런데 쿨해진다 해도 나중에 생각나면 절대로 쿨해지지 못할 것 같아서 선뜻 손이 안 가.
복날 개 패 듯 후들겨 패고 잔인하게 웃어주면 기분이 나아질까도 싶지만 그것도 부족할 듯?
슈ㅣ바, 생각해도 뭐 저런 거에 걸려서 이 고생을 하는지 19년 후에 생각해도 열 받겠구먼.
그러고 보니 빌려준 것도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던 거였지만 선뜻 빌려준 거였는데 떼이쒸~
아깝기는 하다만 언제든 다시 구할 수 있는 거니 그냥 쳐드시고 떨어지라고 해야지. orz
* C틱전 저녁때부터 걸어놓은 것 같은데 속도 정말로 개판이네.
피어는 근 30인데 어떻게 시더가 한 명도 없어? 속도가 눈물 나게 고작 0.1KB, OMG!!!
성질나는 건 0.1kb가 계속 나와 주는 것도 아니고 숨넘어가듯 찔끔찔끔 이니 오 마이 스트레스.
11.2% 남아서 이걸 포기하고 끄자니 아쉽고 나중이라 해도 속도가 미친 듯이 나올 리 없잖아?
일단 재생을 해보니 나오기는 한데 여기서 빠진 근 100mb가 뭔지를 모르니 포기할 수가 없슝.
어째서 완료 됐는데 안 됐다고 나오는 거냐!!! ...결국 성질나서 GG를 쳤다. 나오면 장땡이지. X9
GA는 걸어놓고 물마시고 화장실 갔다 오니 빛과 같은 속도로 완료가 나있었는데 C틱전 슈ㅣ바.
뭐 아무 문제없이 재생되어주는 걸로 만족을 하겠는데 자꾸 이러면 나 정말 곤란하다능.
* 네입어 메인에서 아무거나 눌러보다가 들어간 블로그를 유쾌하게 읽다가 못 볼 것을 봐버렸다.
봤다기 보단 검색해서 봤다는 게 정답이겠지만 이게 뭐야!!! 저 세계에선 이런 게 레전드? 전설? 신?
그 블로거가 제대로 질질 싸기에;; 흥미가 생겨서 감당 못할 만큼 부푼 마음으로 검색했더니 OME.
게다가 그 블로거 나랑 동년배거나 연상인 듯 하던데 진정으로 이런 게 레전드의 글빨이라고?
자랑 질이 아니고 차라리 내가 더 잘 쓰겠다. 나는 그 세계에 가면 창조신 급으로 칭송받을 수 있겠어.
이 언니가 그렇게 쑤시는 걸 자세히 묘사한 게 좋다면 비록 굼뜨지만 절절 쩔도록 묘사해줄 수도 있어.
쓴 사람도 결코 어리지 않은 것 같던데 문제는 어린 아이들이 그걸 보고 오오옥! 하는 거겠지만.
뭣보다 '...'이 정신 사나울 정도로 많아서 늙은이는 눈이 아프다능. 슈ㅣ바, 오 마이 아이즈ㅠㅠㅠ
누나가 참 뻘짓하고 멋대로 실망해서 미안하다. 그냥 누나는 계속 노래만 듣고 방송만 볼게.
하지만 지나친 그 개그 본능은 저것들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너무 오바스러워서 부끄러워.
하여튼 비록 몹쓸 자신감이지만 채워줘서 고마워. 앞으로 나 하악하악 탁탁탁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 모나카는 통팥이 아닌 순수 앙금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대만족했으나 너무 달아ㅠㅠㅠ
줘도 지랄이지만 슈퍼에서 막 파는 모나카가 덜 달아. 그래도 차랑 마시니깐 견딜 만 하더라.
새벽에 챔스 보다가 무심코 깠다가 그 하나를 풀타임 내내 깨작깨작 거리면서 먹었다능.
그 새벽에 달그락 거리면서 차를 끓일 수가 없었지만 낮에는 비도 오고 하니 참 좋더라.
하루에 한 개씩만 쳐묵쳐묵 하라는 뭏님의 배려인 듯하여 고맙기도 하고 안 고맙기도 하고.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