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도넛, 오늘은 에클레르니 참 잘하는 짓이다.
어제 간절했던 도넛 분을 채워보고자 아람누리 갔다가 오는 길에 빵집을 들렀는데 행복해♥
오늘도 애플파이와 에클레르를 사들고 왔는데 이 에클레르가 겁나게 맛있단 말이지.
게다가 가격도 1,300원이니 꽤나 착하고 뭐 2,300원이라 해도 맛나면 그만이겠지만 X9
이거 뭐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 것 마냥 빵을 쳐묵대고 있으니 그것도 완전 상거지가. orz
그런데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치면 난 닭고기 중독도 되는데? 아니다, 빵보다 닭인가?
쳐묵댄다 해도 빵 하나로 끼니를 때우니 뭐 괜찮아, 괜찮아~ 그냥 먹고 죽어;;;
하여튼 본그랑 사랑해요♥ 빵굽는은 얼마 전에 마일리지도 다 썼으니 바이바이☆
* 아, 쩐다. 너무나 쩔어서 보고 있는 내가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
이러니 내 스트레스가 본그랑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쌓이잖아. 여기도 5,000원 이상부터 쓰나요?
성질 같아선 대놓고 으왁~ 하고 토해내고 싶지만 나에겐 소심한 성질 또한 있으니깐영. X9
누구랑 엎어지든 말든 나랑은 상관없는데 제발 부탁이니 앞에서 알짱대지 좀 말아달라능.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간 나에게 했던 모든 언동들이나 손해들은 모두다 잊어준다니깐.
한두 번이면 우연의 일치라고 넘어가겠는데 태생적으로 저 부류의 사람들과 안 맞았던 거야.
이거 뭐 트러블이 여기서 쾅, 저기서 쾅쾅대는데 정작 자기는 그걸 모르니 아이고 속이야.
골백번 이야기 해줘도 모를걸? 안다고 쳐도 생각이 안 난다고 할 걸? 떼이쒸~ 퐈이야!!!
나도 말이지 아름다운 마음과 눈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 그런데 이건 정말로 아니거든.
꿔꿔마 때 출중했던 나의 인간관계 형성 능력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혹시 담임들의 단체 구라?
아니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모난 20대로서 어쩔 수 없는 고질병인가? ...이것도 좀 말이 안 된다;;
하여튼 이놈의 모난 성격, 하루라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으니 나도 충분히 질린다.
태그도 비밀 일기를 제발 써라, 로 바꾸고 이름도 조퉁퉁으로 개명하든지 해야지 원.
* 아이스전을 다운받아서 봤는데 아자씨가 캡틴이 아니라서 많이 섭섭했다.
귤국 캡틴은 아자씨라는게 몇 년간 진리였는데 섭섭하고 자시고는 내팽개치고 내 놔!!!
그런데 난 아자씨 이후 캡틴은 봄멜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지오여서 당황했다.
M헨 캡틴도 먹었겠다 귤국도 당연이라 생각했는데 장인어른이 거기까진 못하셨나봐?
하긴 장인어른은 감독에 사위는 캡틴은 충분히 그림이 보기 안 좋지. 뭐 그럼 이해하겠어.
허나 아자씨 캡틴ㅠㅠㅠ 캡틴 완장이 없는 귤국의 아자씨는 왜 그리 어색한 건지 알려주쇼.
그렇다면 수요일에 정말 아자씨의 귤국 마지막인데도 캡틴이 아닐 거 아냐, 떼이쒸ㅠㅠㅠ
그런데 찌가 캡틴이니 웃긴다? 캡틴이 기자회견에서 멍 때리고 마이크와 교신하는 건 또 뭥미.
인터뷰 싫어하는 건 잘 아는데 마이크가 뭐 터치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솔라야?
...으워~ 자꾸 보니깐 짧은 앞머리에 익숙해지고 있어. 이렇게 굴복하면 안 되는데ㅠㅠㅠ
* 놋떼에 가는 길에 혹시나 해서 아람누리도 들렸는데 눈의 야화가 들어왔다!!!
신착 도서 정리하는 데 보니 하얀 책이 번쩍번쩍 해서 집어 들었는데 금단의 팬더는 아직.
어쨌든 내가 제일 먼저 읽는 책이라 표지도 빤닥하고 책 안도 깨끗하고 구겨진 곳도 없어.
새 책이라 잘 펴지지도 않으니 꼭 내 돈 주고 산 것만 같아서 기분은 좋다만 어서 읽자.
* 오후에 빈둥대다가 일본 기차여행 도시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이것 참.
케이블이라 하지만 단백하다가 뭐야, 단백하다가- 난 순간 여태껏 잘못 알아 왔는지 알았어.
단순 오타인건지 정말로 단백하다, 로 아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방송국인데 너무하잖아.
단백하다는 건 단백질이 느껴진다는 건가? 그렇다면 그 상황과는 전혀 안 맞는데 말이죠.
뭐 나도 공부를 해야만 해서 했놓고도 틀리니 할 말은 없다만 난 개인이고 넌 방송국. 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