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clays Premier league 10R vs. Aston villa (A)
빌라전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지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소소한 감상을 풀어봅니다.
지난 시즌 당한게 있어서인지 단단히 준비하고 나왔단 것이 보인 어덜트 비디오 FC.
빌라 파크라서 인지 초반 공격이 여러 번 차단당하고 점유율과 중원도 빌라 쪽이 좀 우세.
리오 또한 빌라의 공격을 차단해주었으나 결국엔 선제골 허용, 굿바이 클린싯 T ㅈT
그 이후 빌라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를 돌리며 공격 찬스가 몇 번 있었으나 모두 실패.
제일 아까웠던 것은 테베즈의 슈팅이었는데 트래핑에서 루드가 보였지 말입니다. [...]
개인기가 좋은 건 너무나도 잘 알고 경기가 더해갈수록 맨유의 옷이 맞아가는 것도 보이는데
왜 이리 탐탁치 못한지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루드라면 넣었을텐데, 킁-
그나저나 델송이 요 녀석은 정말 잘 사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큰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델송이가 이 정도니 몸져 누워있는 캐릭이나 하그리는 긴장 제대로 타겠습니다.
이 후 전반 36분 경, 착실하게 스탯을 올려가고 있는 나니의 어시로 터진 루니의 동점골.
크아~ 나니의 크로스는 참 칭찬해줄 만합니다. 루니는 말해봤자 입만 아플 뿐이고.
그리고 인저리 타임이 시작되기 전 테베즈의 박수 쳐줄 수밖에 없는 패스에 이은 루니의 골.
아직 마음에 안드니 별로니 해도 개인기는 정말 인정해줍니다. 마음은 아직 안가지만;;
인저리 타임에 리오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습니다. 역시 스트라이커의 본능이!!!
후반전은 시작부터 일단 맨유의 패이스. 역시나 델송이는 제 자리에서 잘해줍니다.
아자씨의 다이빙 캐치 미스로 위기가 있었으나 피케의 선방으로 한 숨을 돌리고
5 분 사이에 빌라의 리오코커와 키퍼 카슨이 퇴장을 당하고 PK을 얻으나 루니의 실축.
75분 경 긱시가 매직 드리블로 빌라의 네트를 4 번째 흔들고 스콜시와 교체 아웃.
그 이후론 좀 설렁설렁 했으나 다음주 중에 우크라이나 원정이 있으니 그럴만 했죠, 뭐-
위건 전 이후로 몰아치는 득점력에 안도를 했습니다. 비록 날아간 클린싯은 안타깝지만.

UEFA Champions League group F stage Match days 3 vs. Dynamo kiev (A)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새벽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빌라전 보다 훨씬 기억이 안납니다.
어제 결국 낮잠을 이기지 못하고 자버렸던지라 뜬 눈으로 기다리다가 후반전엔 졸았거든요.
4 : 2 스코어에서 비록 후반전엔 1골만 넣었다 하더라도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orz
그래서 뭐 일단 전반전 감상이 될 것 같지만 후반전에 득점과 실점 장면은 모두 봤습니다.
실점 장면을 보게 된 이유는 뭐 잠 결에 아자씨 이름이 들려서 눈이 떠진거지만요, 으하하;;
스님이 부상으로 빠지고 에브라가 워밍업 중에 부상을 당한 건지 라인 업에서 빠졌습니다.
경기 시작 후 약 5분 가량 키예프가 지나치게 몰아부치지만 뭐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10분 경에 날동이가 프리킥을 얻어내고 긱시가 차는데 감이 좋더니 리오의 2경기 연속골!!!
루니가 그간 당한 세리머니를 앙갚음 하려는 듯:D 리오의 머리를 여러 번 툭툭 칩니다.
그리고 8분 후, 브라운과 루니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루니의 골이 터집니다. 오호라~
그나저나 델송이는 다시봐도 물건입니다. 역시 브라질리언 답게 역시나 외계인이었고?!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잘해주니 이제 캐릭과 하그리는 어쩌나연? 보는 이야 좋지만
에브라가 빠져서 인지 긱시가 밑으로 내려와서 수비를 가담해주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요즘 긱시의 폼이 저번 시즌보다 많이 떨어졌다 뭐다 말이 많은데 클래스는 영원하더만요.
로테이션이 활발히 되야 긱시고 좀 쉬고 지난 시즌 폼을 찾을 수 있을텐데 염려됩니다.
나니도 있기는 하지만 역시 지금으로썬 찌가 돌아와야 긱시가 맘편치 쉴 수 있을 것 같네요.
34분에 키예프에게 실점 허용. 공을 날동이가 살짝 건들인 것 같은데 아자씨가 버럭합니다.
그 이후에 보여주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안건들였다면 아자씨가 화를 낼 이유가 없죠.
41분, 긱시의 코너킥을 받아서 날동이가 헤딩슛으로 네트를 깨끗하게 뒤흔들었습니다.
몇 번의 슛팅이 계속되었고 전반 종료. 카메라가 들어가는 아자씨를 마지막으로 잡아줍니다.
만족하면서 분명 눈을 깜박였다고 생각했는데 날동이가 PK를 넣었습니다, 궯orz
역시 날동!! 하면서 또 눈을 깜박였더니 실점;; 눈 한 번 깜박였을 뿐인데 10분이 흘렀습니다.
분명히 테베즈가 뛰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니가 들어와서 뛰고 있습니다. 오마이갓!!
실점 이 후 아자씨가 컨디션이 썩 안좋아 보이더니만 긱시와 함께 교체 아웃 됩니다.
정신 없이 멍하니 보고 있었더니 (아자씨 교체 이후로 또 잠깐 졸았지만;;) 경기 종료.
2 실점이 아깝지만 낯설고 힘든 우크라이나 원정이었고 아자씨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하지만 3경기 연속 4득점이란 것에 만족하고 또 만족합니다. 이대로 나가기만 하면 되죠.
그리고 다음주에 지난 시즌 그 런던팀에게 당한 설욕을 지금 스코어로 갚아주면 됩니다.
뭐 그 팀 챔스 결과는 몇 점을 넣든 상대 팀이 로마급도 아니었고 관심도 없으니 패스-
이런 분위기로 가면 마지막 로마 원정이 남아있다 해도 16강은 무난하게 갈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하루밤 사이에 두 명이나 늘어나 버린 부상사 수지만요. 흑흑흑 T ㅈ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