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참고있다

manso.j 2009. 8. 29. 13:33

* 성격급하고 다혈질인 내가 이 정도까지 참는 것도 용하지만 이젠 톡하고 손대면 터질 것만 같다.
학교 생활처럼 싫다고 안 놀 수있는 상황도 아닌터라 웃고있는 나는 속이 문드러지고 있는데 아려나?
아아아, 너 B형이라고 했지만 B형 아니지? 내가 이러다가 홧병나서 죽을 것같은데 플리즈 헬프 미!!!!
더욱 짜증이 난 이유는 조금 전에 구인광고를 보고 익스플로러를 안닫아 놓고 퇴근을 했다는 거야.
이건 뭐야? 나 그만 두고 싶은데 말은 못하겠으니 니가 알아 먹으셈★ 이러는 건가? 우와- 너 뒤질래요?
이따위로 할 거면 차라리 나 혼자 피곤하고 말겠으니 그만 둬!!! 더이상 너 투정 들어주기도 지친다.
육체적 피로도 만만찮은데 정신적 피로까지 가중되고 있으니 자꾸만 일확천금을 노리고만 있다, 으허허
ㅎㄱㅇ을 세 번 외치면 지니 9명이 나와서 소원을 들어주나? 네, 저는 드림카를 타고 달리고 싶습니다;;
내 일확천금만 터지면 이 놈의 지긋지긋한 사회생활 때려치고 어학연수를 빙자한 축덕연수를 가고야 말겠다.
하지만 현시창. 짜증이 잔뜩 나있는데 간만에 한 귀걸이 덕에 귀까지 부어서 짜증을 부추기니 집에 가고 싶다ㅠ

* 아마도 2년 만에? 머리를 말았는데 파마를 한 것까진 좋다 이거야 그런데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 아니잖아.
끝에만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스타일을 원했는데 예전에 했던 머리와 똑같이 나와버렸으니 내 카드값이 운다.
아침에 머리를 말리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한 파마인데 어째서 시간을 더 잡아먹냐 이거야!!! 정말 지친다, 지쳐
이 머리꼴로 출근을 했는데 얘는 어째 말이 죄다 비꼬는 것 같고 나도 내 머리 웃긴 거 너무나도 잘 아니 셔럽.
그런데 문제는 이 꼴로 돌잔치를 가야하고 내일은 친구들을 만나서 무려 남산엘 가야해!!! ...매직으로 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