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콩락심정

manso.j 2009. 5. 9. 23:29



* 요 며칠 새에 핸드폰 수명이 다해가는 것이 확실하게 눈에 보인다..
오늘은 기적적으로 눈을 뜨지 못했으면 출근도 못할 뻔 했어!!! 어째서 핸드폰이 꺼져있었냐고.
심지어 오늘은 일찍 가야되서 6시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눈을 떠보니 6시 반이니 미칠 노릇이지.
이것 만이 아니고 문자 하나를 보내려고 해도 'ㅇ'이 안 눌러져서 딴 짓하다 쓰다 보면 이게 뭔 말?
그런데 이 늙은이는 터치폰은 좀 그렇다? 불링불링이 마음에 들긴 한데 통신사도 그렇고 난 샴숑빠라.
노예 계약을 걸고 기변을 해버릴까 고민 중이긴 한데 요금제도 아깝고 이번 달도 간당간당하다 orz

* 간만에 명동길에 올랐으나 롯본만 가서 샘플만 받아오고 ㅁㅉ크림만 사들고 광속으로 귀가했슝.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고 플랫폼에서 뛰다가 스카프를 흘려서 구경 할까 했는데 인파가 끼에에엑~
지하도로 내려가다가 리오 얼굴만 보다가 다시 올라와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여름에 스카프 할 거임?
그렇게 생각하면 인파에 휩쓸리더라도 찾아볼 것을 그랬나도 싶은데 그랬다면 체력이 개발살 났겠지.
뭐 집에 와서 어제 어버이날을 그냥 넘긴 죄로 어무이와 파스타를 먹고 나니 HP가 회복됐지만 피곤해!!!
여튼 스카프를 지금 사서 여름까지 할 수 없는 노릇인데 백화점에 가서 메이커를 사긴 좀 그렇단 말야.
특히 내일 티켓팅도 현금 박치기를 해야되서 카드값 채워 놓은 것 마저 빼서 써야하는 판에 저게 뭔 사치.
티켓 공구는 왜 현금 박치기만 되는 건가영?! 나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긁어주면 진정으로 안 되는 거임?!
물론 티켓팅은 할 건데 그럼 다음주 금요일에 나갈 카드값은 대체 어디서 메꿔야 할지 대책이 안 서네.
오지라퍼 기질이 나와서 빙에게 같이 가자고 해놓고선 완전 치사하게 내 것만 티켓팅 할 수도 없잖아.
그런데 이 인간은 날씨가 좀 더워졌다고 더운 날씨에 신고 다닐 신발을 사고 싶고 로또님은 외면했고ㅠㅠㅠ

* 이러다 퐈순질을 재개하는게 아닌가 두려운 요즘인데 퐈순질도 모자라 여덕이라니!!! 여덕이라니!!!
동갑들은 별 관심이 없고  특히나 꽤 오래 전부터 박스프링은 호감이 안 가더라. 여튼 동생들이!!! 동생들이!!!
까놓고 말해서 언니들이 동생들에 비해서 간지나 포스가 후달리잖아. ...잘 보면 슴가도 좀 딸리는 것 같고XD
그런데 내가 늙은이라 그런지 전자음이 많아서 그런지 분명 노래는 하고 있는데 가사가 안 들린다능orz
물론 박스프링의 메인 보컬은 잘 들리는데 다른 부분은 단어 하나 들리고 웅얼웅얼 단어 두개 들리고 웅얼웅얼.
그러니 가사가 안 들리는 늙은이는 오로지 비쥬얼밖에 안 보이지 말입니다. 늙은이라 놀리지 말아요, 빠밤.
어쨌거나 여타 여성 아이돌 그룹에서 볼 수 없던 모습에 이미 하트를 빼앗긴 것 같은데 내가 여덕이라니!!!
확실한 건 원더소녀들에게 느꼈던 호감보다 더 강렬하고 찌릿한 감정을 느끼고 있으니 여덕 맞습니다, ㄲㄲㄲ.
덕분에 리그가 끝나도 즐길게 생겨서 많이 고맙지 말입니다. 그러니 dmb가 되는 핸드폰을 개비해야 하나.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