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Elendil the Tall

manso.j 2009. 4. 12. 03:07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케이린을 결제하고 왔다.
언제부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위기였던 天시노는 간만에 갔는데도 여전하더라?
한국 지점이 하나 뿐이니 다른 지점의 분위기는 당연히 모르는 거지만 일본도 이런 건가.
이거 뭐 점원과 손님이 하나가 되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는 풍기는 광경이라니 어메이징!!
그래도 말이지 위아더원이든 상관은 안 하겠는데 제발 계산 좀 하자!! 밀지마!!! 소리지르지마!!!
오우~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 게다가 내 결제를 도왔던 점원은 하나 된 무리 때문에 정신이 없어.
결제를 하면 결제에 신경쓰지 뭐가 그리 아쉬움이 남아서 신경이 온통 다른데로 팔려 있냐고.
그리고 나는 그 정신 사나움에 휘말려 가장 필요했던 텐션은 까맣게 잊고 서둘러 나와버렸지orz
어쨌거나!!! 케이린이 옵니다. 이름은 전에 골라놨던 그 이름으로 가려고 하는데 임팩트가 부족해.
그 임팩트란게 이름만 놓고 보면 결코 부족하지 않은데 에아에 비하면 부족한 거라서 좀 불쌍하다?
게다가 일단 요정으로 나온 녀석인데 많고 많은 요정 이름을 두고 인간 이름을 붙여줘도 되냐는 것도.
하지만 우리집 인형의 운명이란 모두 그런 것. 에아에게 복종하고 나에게도 복종하라, 후후후하하하.

그건 그렇고 이번 도쿄돌파 라인업은 완전 시망인듯 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