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짜증나!!!

manso.j 2009. 3. 10. 15:45


* 오늘은 화요일, 그러니깐 그 정신나간 여자도 출근을 하는 화요일.
나는 그여자가 정말 짜증나는게 나이도 나보다 11살이나 더 쳐먹었으면서 나잇값을 못해.
그러니깐 긱시랑 동갑이란 건데 (우와~ 이거 정말 충격과 공포;;) 세상을 왜 저리 살아?
자료를 안 준것도 아니고 더 준것갖고 트집을 잡으려고 별 용을 쓰는 것을 보고 캐분노했다.
정말 마음같아서 당장에 4층까지 올라가서 머리끄댕이 잡고 한바탕해주고 싶었다고ㅠㅠㅠ
유치하지만 (물론 그 여자보단 덜 유치하다.) 부원장에게 메일로 다 얘기해버릴테다.
빨리 후임자 좀 물색해보라고!!! 혹시 날 짜증나게 해서 날 먼저 떼어낼려고 하는 속셈인건가?!
게다가 짜증나는 건 깜박하고 어제 퇴근길에 출출해서 마신 우유팩을 가방에 그대로 뒀다는 거지.orz
내 다이어리가!!! 내 다이어리가!!! 다이어리 뿐만이 아니라 못된 노트까지!!! 아- 정말 살 맛 안 난다.

*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니깐 통장 잔고가 준다.orz
오늘도 노란색 후드티를 샀고 배고픈 하이에나의 눈빛을 한 채로 쇼핑몰을 뒤지고 있다능.

그리고 나 케이린 살 거다

나의 짜증을 소비와 인형으로 달래주겠어!!! 그러니 케이린 좀 도와주십쇼, 굽신굽신.
저에게 케이린을 주신다면 거하게 보노보노에서 밥 한끼라도;;; 생각해보면 보답할게 밥 밖에;;;
케이린을 대비해서 안구랑 옷을 사놓을까도 싶은데 이러다 못구하면 망하는 거라 선뜻 손이 안 가네.
안구래봤자 분명 또 7번을 살테고;; 옷은 역시나 변태같이 세일러복만 눈에 불을 키고 찾을테고 ㄲㄲㄲ
돌파도 안 시작했고 웹돌파 공지도 안 떴으니 일단 내 소비욕을 좀 더 잠재우고 케이린은 나중에 볼 일.
우선 에아의 메이크업 샵 좀 찾자. ㅇㅈ씨 메이크업이었으면 좋겠지만 당분간은 힘든 것 같고ㅠㅠㅠ
하여튼 잔고야 어느 정도 선까진 버틸 수 있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될 때까지 소비하고 소비하겠다.

* 몇 달간 안 자르던 머리를 자르고 펌을 했더니 죄다 금잔디동산을 찾는다.orz
한 가지 밝힐 것은 내 목표는 금잔디동산이 아니고 신ㅂ선이라능!!! 김트루니 믿어달라능!!!
제길, 동산에 금잔디동산 들을 때마다 쪽팔려서 죽을 것만 같아orz 머리도 못 감아서 죽을 것 같아orz
하지만 내일 아침이면 드...드디어 감을 수 있다능!!! 오늘 아침에 악마의 유혹에 넘어갈  뻔 했지만.
머리 꼭지 부분이 상당히 오일리하지 말입니다. 실제로는 안 오일리하지만 기분이 있잖아, 기분이.
하지만 오일리한 기분보다는 금잔디동산 소리를 듣고 있는 현실이 더 기분이 나쁘다능orz
차라리 신ㅂ선이라고 해줘!!! 그리고 금잔디동산보다 내 기준에선 신ㅂ선 머리가 예쁘던데 아닌가;;
아~ 정말 머리감고 싶다ㅠㅠㅠㅠㅠ 머리를 못감아서 미칠 것만 같아, 후후후하하하후후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