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또 누가 날 위로해주지

manso.j 2009. 2. 8. 14:57


* 화요일이 아부지 생신이라고 큰이모 내외와 ㅌㅇ오빠 내외가 집엘 왔다.
내가 촘 고기, 고기 했긴 했지만 1주일 동안 3번 똑같은 고기를 먹고 싶어했던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요즘 어금니들이 날카로워져서 잘 때마다 자꾸 혀를 깨물어서 곤욕스러운데 육식동물로 사육당하는 거임?
그나저나 ㅅㅇ이는 산후조리원에서 본 이후로 처음 보는 건데 오동통통 분홍 곰이 되어있었다.XD
녀석이 어찌나 순하던지 자다가 일어나서도 울지않고 혼자서 손장난 하고 있고 고모 입에 좀 넣자♥
ㄱㅇ 녀석도 애교가 줄줄줄 흘러 넘치고 고모가 좀 상당히 많이 사랑한다!!! 쨍알거려도 사랑한다능.
그래서 어쩌고 저쩌고 양파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지금 아주 죽겠다. 게다가 또다시 월요일이고orz

* 찌는 또 머리를 잘랐다. 또다시 아자씨와 같은 스타일의 머리가 되었다능.
금요일 트레이닝 사진 때 까진 그 전 머리더만 저게 뭐이 다능? 국대가면 누가 머리 길다고 놀려?
영국에선 머리 못자른다면서 이거 왜 이러냐능?  어째 아자씨도 저번 보다 머리가 깔끔해지긴 했네.
아, 뒷머리를 보니 아닌가? 여튼 아자씨 헤어스타일은 아자씨만 하고 찌에게 권해주지 말라능!!!
그런데 시작 전에 벤치에서 스님이랑 킬킬킬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스님이 아니라 애커슐리네;;;
오셔는 이번 경기나 지난 경기나 꾸물적 꾸물적 참으로 느리구나. 어이구~ 볷장이야!!!

* 징글징글했던 챠트의 산을 다 해치웠으니 오늘부턴 마음 편하게 대놓고 놀 수 있겠다.
어찌나 하기 싫던지 몸을 베베베 꼬고 하기 싫다고 계속 미뤄두고 별 난릴도 아니었으니;;;
솔까말 원장이 해야할 일을 내가 하고 있는데 당연히 하기 싫지!!! 슈ㅣ바 왜 챠트를 하찮게 생각해?
이선생님은 또다시 골골골하고 그냥 나는 의욕이 없고 아랫배도 콕콕콕 쑤시고 여튼 죽겄~다.
삶의 활력소들이 찌든 생활이 너무나 커서 빛을 못발하고 있잖아ㅠㅠㅠ 나도 좀 인형놀이ㅠㅠㅠ
새 옷 샀다고 자랑질했건만 받아보는 건 생각했던 2주보다 더 미뤄질 것 같고 아무도 도움을 안 주네.
어차피 대갈샷만 찍으니 옷은 아무거나 입히고 새 가발 위주로 찍어도 되지만 느끼이란게 있잖아;;;;
그나저나 새 가발은 역시나 작은 사이즈의 헤드가 못되니 그 느낌에선 좀 거리가 있지만 오, 묘하다!!!
역시나 가발 귀신!!!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딘가 좀 불편해 보여. 하지만 절대로 팔진 않겠다!!!!
어쨌든 또다시 월요일, 인형놀이가 죽도록 하고 싶어도 토요일이 되려면 아직도 6일이나 남았잖아.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