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Defiance, 2008

manso.j 2009. 1. 9. 13:28

상당히 오래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한 편 봤다는 기분이다.
저번주에 본 인성님의 엉덩이를 제외하면 별 볼일 없었던 ㅆ화점에 비교되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그 시대를 담은 영화 중 최근에 봤었던 블랙북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어익후, 그게 아니다?
스토리는 난민들의 생존기 뿐이고고 다소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라니 놀랍다!!!
그 시대를 보여줬던 여타 다른 영화에 비하면 상당히 소박하고 덜 유혈낭자인데도 배로 흡입력을 보여줬다.
전적으로 실화라는 강점이 있었서 더욱 그랬겠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눈이 부실 정도였다.
주연 배우들간의 호흡이 잠시라도 흐트러지면 금세 지루한 영화,로 낙인찍힐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투비아와 주스의 대치되는 모습이나 극이 진행될 수록 성장해가는 아사벨의 모습은 정말ㅠㅠㅠ
대치됨이었어도 결국엔 형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또한 진부할 수 있었음에도 뭔가 남달랐고.
그런데 왜! 어째서! 이런 수작을 일산ㅊㅎㅍ는 얼마나 큰 배짱을 가진 대인배기에 다른 영화랑 낑겨서 상영하냐?
하기사 대인배는 무슨 특소인배지. 러닝타임이 기니깐 장사가 덜 된다고 생각하고 낑겨서 상영하겠지.
그것도 모자라서 상영 스케쥴이 고작 7일!!! 떼이쒸~ 쿠폰으로 한 번 더 볼까 했더니 상당히 안 맞네.
우리 육덕진 아저씨가 안 팔리나? 요즘 가슴과 뱃살이 쳐지기 시작한 것 같지만 본드잖아, 본드라고!!!
DVD 발매하면 다시 봐야지. orz 그러니깐 DVD 특전 좀 빵빵하게 내주라능!!! 젭아류ㅠㅠ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