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
08/09 UEFA CL Match days 3 vs. Celtic (H)
manso.j
2008. 10. 22. 18:04
야아~ 4:0 유나이티드가 터진 후라 그런지 꽤나 괜찮은 경기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홈이긴 하지만 껄끄러운 상대를 너무나도 손쉽게 이겨버린 것 같아서 재미는 없었지만요.
다음 원정 가서도 꼭 이런 결과를 얻고 오길 바랍니다. 상승세 탔으니 말만큼 쉽겠죠.
그러나 아직도 날동이의 폼이 올라오지 못한 듯 하여 아쉽습니다. 이런 건 날동이가 아닌데!!!
현란한 발기술로 상대를 농락하고 언제나 당당하지만 빙구스러운 놈이 날동이지 말입니다.
아직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만 탄식이 절로 나오는 것은 막을 수가 없네요.
몸상태가 별로여서 그런지 표정도 좋지 못하고 교체 아웃 때도 애가 떨떠름해 있고. orz
윙커니 다이버니 노예니 (모두 욕인가;;) 해도 당당하다 못해 뻔뻔한 날동이가 그립습니다.
자꾸 이러니 혹시 여름에 마덕리 안 보내줘서 이러는 건가? 란 못난 생각에 까지 도달하대요.
뭐 날동이니깐 믿어야겠죠. 그런데 오늘 수술한 발목을 채여서 또! 또! 또! 걱정입니다.
E버튼 전 쉬고 나오면 괜찮을 법한 경미한 부상인 것 같지만 수술한 발목이니 이것 참.
그에 반해 함께 나온 나니는 그간 못나온 것을 모두 보상받으려는 듯 펄펄 날아줬습니다.
스탯쟁이답지 않게 스탯은 비록 못올렸지만 종종 홈런도 날렸지만 상당히 잘해줬으니깐요.
찌는 샐샐거리면서 들어와서 퐝~ 터지게 하더니 약수터 올라온 아자씨마냥 산보하고 끝;;
루니는 05/06의 루니고 벨바도 함께 터져주고 있는데 테베즈만은 현시창으로 가고 있으니 쯥-
호오를 따지면 싫어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테베즈지만 조급해하는 걸 보면 측은하대요.
(여름에 심심풀이로 했던 FM때 상황과 겹쳐져서 더욱 더. 비록 벨바가 아닌 훈텔이었지만;;)
교체로 나와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건 좋은데 부디 너 혼자만 하지 마라. 제발 패스 쫌!!
그리고 확실히 렛챠와 델송이가 나오니 중앙이 보기가 좋더군요. 여전히 캐릭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요새 믿을 건 정말 렛챠 뿐이네요.
긱시랑 나왔다 해도 양질의 패스가 적은 게 아쉬운 거지 긱시-오셔에 비하면 절이라도 해야죠. XD
아무래도 캐릭은 11월이 되야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만 하그리는 곧인 거 같으니 더 좋아지겠죠.
그런데 리오가 또 사타구니 부상이라는 소리가 들리던데 조니가 있다 하더라도 걱정입니다.
조니가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비다의 완벽한 파트너는 리오고, 확실히 무게감도 떨어지니깐요.
다행이도 이번 경기는 아자씨가 널널할 정도였으니 조니와 비다로 였어도 아쉬운 점은 없었지만요.
제발 앞으로는 맨유병동 태그 좀 안 써봤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다음 리그는 G디슨 파크 원정이다만 루니가 있으니 걱정 안 해요, 오호호호호홋~
걱정이라면 계속 한 주에 두 경기씩 치뤄야하는 살인 일정에 또 A매치 데이 크리까지. orz
게다가 12월엔 클럽 월드컵 원정도 떠나야 하니 보는 이는 즐겁다만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부디 부상신이 런던에서 오래오래 머물러주길 바라는 수 밖에요. 가능하면 다음 시즌 까지?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