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버석버석

manso.j 2008. 10. 20. 22:04



어울리지 않게 가을을 타는지 그냥 심신이 버석거린다.
눈물을 쏟으라고 쓴 글을 읽어도 눈물은 하품이나 해야 나오니 떼이쒸. orz
그런데 읽으면서도 슬픈 내용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이거 슬퍼야 하나?
난 다른 사람의 평을 보고서야 이 글이 슬픈 거라고 알았는데도 안 슬퍼;;
그래, 슬픈 건 현시창인 내 신세지 뭐 말도 안 되는 리라이프가 슬프겠냐.
오히려 표지의 남자가 (얼굴만) 아는 사람과 닮아서 웃기면서도 불쾌했구먼.
정말 불쾌할 정도로 닮았거든. 10년 후에 머리까지 빠진다면 더욱 더 닮았을걸?
하긴 그 남자만 보면 불쾌한 이유는 전혀 없다. 그 남자의 여자가 불쾌한 거지.
쿨지엔이 되겠다고 마음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별 거 아닌 거로 퉁퉁 거리냐.

아- 모나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