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시큰시큰
manso.j
2008. 9. 21. 00:49
* 또 아무 이유없이 손목이 시큰시큰, 그래도 여자는 근성이니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단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놨는데 내일도 이러면 병원을 가야하나? 아- 병원비 아깝다.
그런데 손목이 시큰거릴 이유가 전혀 없는데 대체 왜!!! 어째서!!! 아 나 정말 병맛인 듯?
비가 와서 그랬나? 게다가 그제 구두 신고 돌아다녀서 몸이 말을 듣지가 않았어용.
버스에서 내려서 고작 3분 걸어오는데 난 정말 발이 터져나가는 줄 알았어orz
다른 구두는 괜찮은데 그 구두만 신으면 발이 아작이 나ㅠㅠㅠ 싸구려 구두도 아닌데ㅠㅠㅠ
하지만 나는 밤에 피는 뇨자니 지금은 호랭이 기운이 마구 솟아나고 있다능, 놀자아~
누구는 가을이 좋다지만 난 가을이 싫어. 하찮은 몸뚱이가 더욱 하찮아지거든 orz
그래도 체력은 꽤나 괜찮은데 몸 자체가 부실하고 특히 내장은 더 부실하죠 X9
* 쨌든 그제는 옹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폐만 잔뜩 끼치고 온 것만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차곡차곡 쌓아지고 있어요.
설거지라도 했어야 했는데ㅠㅠㅠ 맘 먹기론 집에서 나가기 전부터 설거지는 내가 하자!! 했거든요.
좀 이따가 설거지 하자는 옹의 말만 듣고 낼로 의자에 앉아버린 제가 병신이죠, 뭐.
그냥 막무가내로 내가 한다고 뺐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어쨌든 안한 놈은 닥치시라능.
홑몸도 아니신데 집만 잔뜩 어지르고 온 것만 같아서 또 염치 없고요. 원래 저야 염치없는 놈이었으니;;
저는 비록 염치없는 놈이었지만 해주신 스파게티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 진짜라니깐요?
인형 놀이도 열심히 하고 드레스도 입혀보고!!! ...사진의 결과는 아무래도 자신은 없지만 orz
워낙에 넉살이 좋지 못해서 표현하는 것이 참 힘든 놈이라 고맙고 죄송하단 말을 제때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죄송할 따름이죠. 그런데 또 그게 25년 축적된지라 쉽게 변하질 않으니 에라이 샹ㅠㅠㅠ
어무이, 왜 저를 이따위로 낳으셨나요? 그냥 내가 제멋대로 이따위로 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