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재미없잖아
manso.j
2008. 9. 12. 00:04
* 빙이 연애질을 시작했다. 그런데 상대 처자가 너무나 재미없어. orz
재미없다기 보단 취향이 너무나 변해서 나의 미적 감각을 충족해주지 못해서 실망이라능.
뭐 전에 사귀던 처자는 ㅁㅎㄱ이었지만 이번 처자는 암만 생각해도 아니야.
외모 더럽게 보는 애가 대체 왜? 같이 알바하던 여자애 뚱뚱해서 싫다더니 대체 왜?
암만 봐도 저 팔뚝은 나보다 두꺼워 보이지 말입니다. 뭣보다 나보다 3살이나 어려보이지 않아.
3살이나 어리면 버르나 낙호랑 동갑이라는 건데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게다가 좀 된장삘이. 된장이라기 보다는 내가 좀 많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저 눈물만.
하지만 조지엔씨는 된장이어도 얼굴만 이쁘면 옷을 입고 오케이, 대레레레레렛 댓걸 X9
왜냐면 내가 비쥬얼면에서 그러질 못하니깐!!! 누나는 예쁜 여자들이 정말 좋단 말이다!!!
논산 가서 살면 취향이 그렇게 마구 바뀌는 겅미? 지식즐에 물어보면 가르쳐 주는 겅미?
* 수요일은 피로가 노도처럼 밀려오길래 10시 넘어서 기절. 그러나 다음날 10시에 완벽히 기상.
일어나긴 7시에 일어났는데 몸상태가 정말로 거지 같아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능. 어이쿠야~
그러나 얼마전의 병맛짓은 컨디션의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건 내 성격이 병맛이었어.
처음부터 상당히 별로였는데 그것이 5년을 지나도 6년을 지나도 내 성격에 좋아질리는 없지.
그것을 확실하게 느꼈을 때 발을 빼야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이 지랄을 안해도 되는 거였는데!!!
그건 그렇고 안좋은 컨디션 덕에 집에서 발뻗고 밥풀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오홍홍홍홍~
* ㄿㅅㅌ에 갔다가 우연찮게 ㅊㄱ을 봤는데, 우연 이 슈ㅣ발롬아!!!
안녕 ㅊㄱ, 난 정말 니가 싫어♬ 넌 내가 ㅆㄹ와 친하게 지낸다고 그걸 질투했었지.
그 질투심은 내가 축구 선수 사진을 들고 다닌다고 애를 많이 낳을 것 같다고 했지. 미쳤지?
슈ㅣ발!!! 사진은 니네 패거리들이 더 많이 들고 다녔다. 난 그저 매일 신문을 본 것 뿐이라고.
그리고 내가 들고 다녔을 사진들은 네가 겁나게 좋아하는 ㅆㄹ가 편지를 써준거 거든요?
아님 ㅎㅈ가 준 선홍 아저씨 사진 몇 장 그것이 전부인데 다시 생각해도 이거 미친거 아냐.
질투나면 질투난다고 말을 하든가 완전 유치하게 문집이란 걸 이용해서 사람 병맛을 만드네.
하지만 졸업 후에도 그 질투심은 여전해서 나의 인형 놀이또한 병맛으로 만들어줬지, 아마.
생각해보니 이런 저런 이상한걸로 유치하게도 반 애들에게 사람을 병맛으로 만들어 놓긴 했어.
내 고3 암흑기는 8할이 다 네 덕분인 거죠. 2할은 친한 이 아무도 없는 2반으로 날 끌고간 영희고.
그러고 보니 ㅆㄹ는 내가 영표횽사진을 보고 있는 걸 보고 영표횽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했었지.
미안, ㅆㄹ. 그때는 이야기 하지 못했는데 영표횽 뒤에 있던 찌를 보고 있었던 것 뿐이야.
나중에 난 선홍 아저씨가 제일 좋다고 말했을 때 ㅆㄹ의 당황하던 표정은 평생 안잊어주마!!
하지만 지금도 찌를 좋아한다는 말은 입이 찢어져도 못할 것 같다능. 내가 좀 그런게 많아.
선홍 아저씨는 초딩 시절부터 순수하고 순진하게 '오오오~ 선홍님' 하고 좋아했던 거고
찌는 처음부터 '하악하악~ 찌' 인거라 부끄러워서도 말 못해. 차라리 내 입을 찢어!!!
이야기가 딴 데로 샜는데 ㅊㄱ씨, 정말 앞으로는 내 삶을 피곤하게 하지 말아줘.
나 내 몸뚱이와 정신 상태만으로 피곤하단 말이다. 담에 또 보게되면 때려줄 수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