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
어제 아부지 신경치료 받으러 가시는데 같이 가고싶었지만 정신줄을 제대로 놓았었고
(대나무 돗자리 펴놓고 오후 내내 기절해 있었더니 온 몸에 스트라이프가;;)
더군다나 아부지가 다시니는 치과는 사랑니를 못뽑아서 귀찮음이 두 배라 GG.
신경치료는 안받고 씌우기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지금은 사랑니가 문젠기라.
양치질만 다섯 번한 지금도 이에 뭐가 낀건진 잇몸인지 모르겠솨. 아, 찝찝해.
이놈의 사랑니 더이상은 안나겠지? 어떻게 사랑니가 다섯 개나 날 수가 있냐고!!!
하지만 자진해서 사랑니를 뽑으러 가긴 싫다. 이유가 뭐 있나, 귀찮아서지.
* 오늘 시골 고모댁에서 온 매실을 다듬고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두 번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물통도 닦았더니 손가락이 거칠한 것도 문제지만 아파ㅠㅠㅠ
핸드크림을 잔뜩 발라놓긴 했는데 그럼 뭐하나. 지금 이리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우으- 손톱도 잘라야 하는데 손톱깍기도 안보이고 무엇보다 역시 귀찮은지고.
* 파리지옥은 결국 죽었나 보다.
그런데 역시 귀찮아서 안버리고;;; 왜 죽었는지는 이유를 모르겠음.
물도 잘주고 심지어 벌레도 잡아서 줘봤는데 쪼글쪼글 타 죽었어.
역시 나는 식물을 키울 능력은 절대로 없나보다. 그렇지만 안 슬퍼.
뭐 앞으로 정원사를 하거나 꽃집을 할 것도 아닌데 그런 능력 있어봤자 흥!!!
* 인유를 산 곳에서 드디어 배송 완료 상태로 되어서 적립을 할 수 있었는데
작년에 샀던 인유를 또 적립할 수 있게 되어서 1900원 심봤다!!!!
고로, 적립금은 6,210원☆ 으하하하하~ 돈 굳었다. 돈 굳었어.
다음달 인유를 사는데 쓰느냐 아니면 다음달과 다다음달을 몰아서 사느냐가 문제네.
다음달 것만 사자니 포인트에서 나가는 배송료가 겁나게 아깝지 말입니다.
그렇다고 다다음달 까지 기다리자니 그건 또 못할 짓 같고 고민이네?
그나저나 ㅌㅇ서점에 인유가 들어오던데 마음같아서 거기서 사고싶지만 적립금!!!
이게 다 인유 한국판이 발간 중지 되서 그런 거다ㅠㅠㅠ 이게 뭔 생고생이야ㅠㅠㅠ
덕에 영어 공부는 어쨌든 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리 좋진 않아, 그리-
* 끄아아악- 갑자기 기리슈 케이크 먹고싶다.
그런데 ㅃ굽는 작은 마을은 기리슈 피스가 없어. ㅂ그랑도 없는 듯?
ㅂ그랑은 갈 때마다 적은 빵 종류에 언제나 실망스럽다.
그래서 싫어도 ㅃ굽는 작은 마을로 가는데 난 그 빵아줌마가 완전 싫어.
ㅂ그랑이 생긴 이후로 카페도 겸업한다고 앞에 내걸린 현수막은 정말 혐짤.
혐짤인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너무나 속세적이라서 완전 싫다능.
천원 어치를 사든(물론 천원 짜리 빵도 없지만) 몇 만원치를 사든 같은 손님인데
그에 따라 표정이 어찌나 시시각각으로 바뀌시는지 진자 그리 살지 마세요.
덕에 내가 갈 때마다 오버 페이를 하게 되잖아!!! ...아, 나 그런거에 지고는 못살아.
어쩌면 나같은 종류의 인간들에 대항하는 판매 전략일지도 모르지만 성격인듯?
그 웃긴 난쟁이 옷을 입고 몇 개월간 알바를 한 ㅂㅈ의 증언이니 더 싫다!!!
검색해보다가 웃긴 글을 발견했는데 거기에 잘생긴 총각들이 있다고 대체 어디에?
그 집 빵과 케이크와 샌드위치와 쿠키와 아이스크림까지 섭렵해본 나는 그런 총각 못봤슈.
빵맛은 괜찮지만 가격과 그 빵아줌마 때문에 ㅃ굽는 작은 마을은 비추라능.
ㅂ그랑의 어륀지 파운드에 도전해봐야는데 오늘은 늦었고 내일 고고고 무비무비무비☆
* 저녁에는 게와 새우와 조개들을 넣은 꽃게탕~
이제 별별것도 만들줄 압니다, 오홍홍XD 뭐 나는 새우만 까먹었지만.
악!!! 그런데 저녁을 먹었더니 사랑니가 완전 더 거슬려졌어.
내 귀찮음에 굴복하고 내일은 정말 치과를 가야하나영? 진짜 귀찮은데.
쩨라드의 깊은 이마 주름보다 더 귀찮엉. 끄응끄응끄응끄응끄응 어쩔까?
* 그랴~ 뭘 팔면 뭐하나? 돈나갈 구멍은 여기저기 빵빵빵인데.
일옥에 올려두면 꽤 받을테지만 귀찮아서 장터에 내놨는데 좀 비싸게 올릴껄!!!
립 떠놨으니깐 미련은 없지만 솔직히 손해보고 판것도 아니지만 그냥 아쉽다능.
드라만 CD들도 내놓을까 싶지만 나갈만한 커플링도 아니니 내가 먹고 죽어야지.
솔까말 먹히는 건 M키신이나 F쿠쥰 아니냐능? 나한테는 절대로 먹히진 않다만.
* 떼이쒸~ 짜증나게 자꾸 R시아전 실점 장면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냐.
빨리 시즌 시작해라!!! 그래야 아자씨도 보고 찌도 보고 포르투귀스도 결정이 나지.
그런데 프리시즌 시작조차 보름도 더 넘게 남았어ㅠㅠㅠ 아, 재미없어ㅠㅠㅠ
어서 내 삶의 즐거움을 그득그득 채워주시라느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