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가 부릅니다
(혐짤인가;;)
* 세탁기가 부른다는 말은 혹시 모든 주부들이 쓰는 말인가?
우리집도 세탁기가 부른다는 말을 ...것봐, 지금도 부르잖아;;
우리집 세탁기옹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곱게 부르는 일이 없다능.
내 방에서 들으면 그리 크지 않으니 고맙지만 옆에서 있으면 귀가 찢어지겠어!!!
섬유 유연제 넣으러 가야는데 귀찮다. 설거지도 해야는데ㅠㅠㅠ
* $시가 마음이 급하긴 급한가 보구나. M리뉴까지 있었으면 꽤나 볼만했겠어.
그런데 저번 시즌 이 때쯤 해서 저런 류의 인터뷰가 쏟아져 나왔던 것 같은데.
여튼 머리 큰 두 놈들, 인터뷰 하느랴고 수고하셨쎄요. 하고픈 말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머리 큰 주장씨, 맨유가 악당이야? 정의를 찾고 자시고 나불나불, 블라블라.
정의가 아니라 공정함으로 썼다 해도 솔까말, 악당을 따지자면 석유 악당이 최고지.
브루스옹이 암만 맨유맨이었다 해도 어익후 승점 3점이요~ 하고 막 퍼줘?
꼬우면 니들도 언넝 나가서 감독하든가. 주장이란 놈 마인드가 뭐 저리 글러먹었어?
그러니깐 다음 잉국 주장은 당연히 리오로!!! 카펠로는 캐릭이도 꼭 뽑아라!!!
* 여기저기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보다보면 가족이라도 정치 문제는 참 중요한 듯 하다.
뭐 우리집이야 현 집권당에 대해서는 이건 또 무슨 듣보잡이야? 란 시선으로 보고 있고
부모님 또한 나름 열린 사고를 지니시고 있으시기 때문에 정지적 대화를 해도 수월하고.
빙놈은 워낙 정치에 관심이 없는 놈이라 그것이 좀 불안하지만 말귀는 알아먹는 놈이니.
어른들은 접하는 언론은 뉴스와 신문 뿐이라 대선 때도 이런 저런 대화를 했었는데
아부지야 지역 감정도 약간 있으시고 성격도 나와 비슷하셔서 수월한 대화를 했었다능.
BB* 등등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에 대해서 기차하셨는데 최고로 기차하셨던 사건은
이대였나? 여튼 거기서 이메가의 '찌는 축구 안했으면 지금은 노동자.' 발언이였슝.
스스로 노력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뿐이냐면서 급노하시는데 완전 ㅎㄷㄷ.
그런데 우리 아부지 투표 안하셨다능;;; 했다고 구라치셨다가 나한테 걸리셨다능;;;
빙이야 자기가 골라서 사먹을 수 있지만 아부진 요즘엔 일이 바쁘셔서 자취아닌 자취를
사시기 때문에 식당에서 주는 밥을 드셔야 하니 먹거리 때문에 좀 많이 걱정이라능.
어제도 전화로 일단 소고기는 먹지 마시라고 하긴 했는데 안먹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요즘엔 목돈이 생기면 한우를 사서 AT필드에 가둬둬야 하나? 란 망상까지 갔다능;;
나의 망상은 모두 못난짓으로만 써먹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
* 우체국을 갔다 오는 길게 T레쥬르에 빵사러 갔다가 '네덜란드 빵'에 낚였음;;
이름부터 네덜란드 빵이라잖아, 퍼덕퍼덕. 뭐 맛은 그냥저냥 괜찮은 편인데 비싸!!
밍밍한 것도 아니고 단 것도 아니라서 괜찮은데 손바닥보다 작은 빵 하나에 천원. orz
밀가루 값 오른 이후로 내 돈 주고 빵사먹은게 처음이라 그런지 쇼킹하구먼.
듣자하니 밀가루 값이 또 오를 수 있다던데 정말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내 기억엔 어려서 그랬을지 모르지만 03이 정권 말미에도 이러진 않았던 듯?
슈퍼 빵마저 600원이니 에라이 쌍쌍바들. 그런데 쌍쌍바는 700원, 진짜 쌍쌍바다.
나 초딩 때만해도 쌍쌍바 하나에 100원에 쥐머리깡이 200원에 양파링이 300원이었어!!
그리고 빵빠레도 300원이었는데 지금은 무려 1200원이더라? ㅅㅂ, 도둑놈들ㅠㅠㅠ
먹는 것 가지고 이러는게 제일 치사한 짓이란 걸 모르나봐. 모르니깐 이 지경이겠지만.
* ㄹ스토란테 ㅍ라디조를 사려면 홍대까지 원정을 가야하나영?
대형 서점들이 뭐 이런 겅미!! 하기사 B愛 시리즈 있는 것만으로도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