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lays Premier league 30R vs. Bolton wanderers (H)

승점 70점 고지에 제일 먼저 발을 디딘 아름다운 새 아침입니다.
게다가 날동이는 여전히 득점 선두!!! (그래서 더욱 해트트릭 하기를 고대했는데ㅠㅠㅠ)
라인업은 주말의 L버풀전을 대비하여 특히나 수비가 파격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번 D비전처럼 수비진이 흔들리거나 하는 느낌은 적었던 것 같네요.
키퍼는 저번엔 포스터가 나왔으니 이번엔 쿠지가 나왔는데 이 놈들이ㅠㅠㅠ
포스터 때문에 아자씨가 은퇴하느니 기사가 나왔는데 (비록 구라이벌이라도)
이번 쿠지 경기력을 보면 아자씨 지금 당장 은퇴하겠다는 기사 나오겠어영?
맨유를 응원하고 있는 입장에선 두 키퍼의 성장이 기쁘지만 또 마냥 기쁘진 않다능.
아직까지도!!! 다음 시즌까지도 맨유의 넘버원 키퍼는 당연히 아자씨라 믿어요.
다다음 시즌 까지는 보장을 못하겟지만 아자씨가 두 키퍼에게 모든걸 전수하시고
부디 키퍼 코치로 남아주세요. ㅠㅠㅠㅠ 만체스타는 절대 못떠난다능. ㅠㅠㅠ
...빠순이의 토로는 여기까지 하고 파격적인 수비진 결과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피케를 오랜만에 보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시모는 마냥 안타깝지만.
미들진은 꽤나 준수했던 것 같네요. 불만이었다면 결정력 제로인 투 톱이겠죠.
아니 뭐 사아는 그렇다 쳐도 테베즈는 뭐가 그리 급한지 그냥 춈! 답답합니다.
그냥 사아는 더이상 부상만 안당하고 시즌 종료해주면 정말, 진심으로 고맙겠어요.
하지만 슈팅 장면 후에 허벅지를 잡는 모습을 보니 햄스트링의 악령이 또 스물스물;;;
거기에 경기 종료 직전에 나니의 나도 영웅 슛팅 까지. 나니야, 너 그르지마라?!
니가 거기서 날동이에게 패스 했다면 날동이가 해트트릭을 했을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뭐 영감님처럼 불같이 화를 내진 않았습니다. 전 나니에게 관대할거니깐영.
(스치듯 봐서 자세하진 않은데 영감님, F자 들어가는 욕을 하신 것 같아서 ㅎㄷㄷ)
시즌이 종료되기 전 까지 테베즈에게도 관대해져야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참.
(찌, 에브라와의 삼각 관계는 고사하고 찌랑 연애한다해도;;; 관대하지 못할 것 같다능;;)
앞에도 좀 썼지만 날동이에 대해서 더 쓰면 잠도 못잤는데 피로감만 증가하는 거라능.
하늘 운동, 맨이브닝 발 평점에서 모두 9점 찍었으니 할 말은 더 없는 거죠.
게다가 베스트옹의 기록까지 넘었으니 이 기세로 득점왕 고고고, 무비무비무비!!!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은 루즈했지만 주말 대비라 생각하면 뭐 괜찮은 경기였죠.
날동이가 쉬지않고 풀타임을 뛰었다는 것이 좀 걸리지만 그 녀석이니 걱정안하고
L버풀전 레프트윙이 누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긱시가 쉬었으니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의 긱시는 저번 시즌의 긱시보다 확신감이 좀 떨어져서요. (슬프다ㅠㅠㅠ)
나니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풀타임을 뛰고 했으니 그건 주말에 가봐야겠죠.
찌는 뭐 L버풀전 기용은 별 기대도 안하고 있고. orz 뭐 깜짝 기용될 수도 있겠지만요.
출전 문제에 대해선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이 홀가분 하겠죠. 그런데 정말 기대 안된다;;

논두렁에서 C시가 T트넘과 무재배를 해서 우승 레이스가 부담이 덜어졌습니다.
이러다가 G랜트는 이번 시즌으로 바이바이 할 것 같네요. 어찌됐든 상관이야 없지만.
L버풀에 강한 리오도, 웃기지도 않는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아자씨도 돌아올 것 같으니
주말에 L버풀 잡아서 3점 쌓고 런던팀들은 둘이 사이좋게 1점씩 나눠가졌으면 좋겠네요. XD

그리고 좀 뜬금없는 여담이지만 포스팅을 새로하기도 좀 그러니 여기에 숑숑숑.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헝, 반니ㅠㅠㅠ 시즌 아웃은 예상했지만 유로는 안돼!!!
이번에 피치치는 날아갔지만 유로 우승컵은 꼭 한 번 들어봐야기 않겠냐능?
게다가 버디, 아자씨도 유로를 끝으로 은퇴인데 훈텔이만으론 좀 부족해. orz
끄왕~ 새로 바꾼 바탕 화면 보고 더이상 안웃을테니깐 모아아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