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한 번 크게 웃고 시작합니다. 와하하하핫!!! 드디어 왕이 귀환을 했습니다.
모두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고 있습니다. 리그 1위도 날동이의 득점 1위도 찌도.
이제 남은 것은 부상자들이 속속들이 돌아오는 것과 순위 유지 뿐이네요.
말 그대로 좋아서 죽을 것만 같습니다. 별로 안고마웠던 폼페이가 다 고마울 정도로.
키노에겐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4 : 0 대승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싱 데이에 1위 탈환.
박싱 데이에 1위가 우승한다는 말도 있으니 2연패를 노려볼만도 하군요. 신난다아☆
전반에만 3골이 나오는 바람에 후반은 좀 루즈한 편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니, 상당히 루즈했어요. 볼을 돌리고 돌리는 모습에 짜증이 날 정도로;;;
그나저나 루니가 살아나주어서 기쁩니다. 날동이는 평점대로 마에스트로였고요.
이번 시즌엔 루날도가 동시에 펄펄 날아줘야 할텐데 그 날도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루니와 사아가 간만에 골을 넣어서 (사아는 이게 대체 얼마 만인지;;) 기쁘고
날동이가 득점 1위를 유지한 것도 기쁘고 찌가 언 9개월 만에 돌아온 것도 참 기쁩니다.
찌 이야기는 당연히 해야겠죠. 나쁜 뜻이 아니고 여전히 목없는 닭처럼 뛰어다니더군요.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패스하고 열심히 드리블 했습니다.
게다가 볼 키핑도 좋아졌고 몸도 확실히 좋아졌더군요. 그래도 자빠지성은 자빠지성이니;;;
웨이트를 상당히 열심히 한 것 같던데 또 그게 얼마 안가서 다빠질까봐 걱정입니다.
10kg 정도로 나가보이는 덤벨 두 개 들고 불끈불끈 했으니 그러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저번 시즌에도 여지없던 것을 생각해보면 걱정이 산을 이루겠군요. 킁-
소금 평점을 주는 하늘 운동도 꽤나 좋은 평점과 코멘트를 주었습니다. 잘하긴 했어요. :D
어시스트였던 것은 나니가 날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시간도 많고 더 잘하겠죠.
나니는 찌와 첫 호흡이었는데 무난해보이더군요. 전반전도 무난무난. 그러나 스탯쟁이!!!
역시나 이번에도 PK를 얻어내면서 기특하게도 스탯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더군요.
그리고 쿠지의 골킥이 다행스럽게도 저번 경기보단 조금 나아진 듯 보였습니다.
킥할 때마다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생각해보면 아슬했던 순간도 있었지만요.;;;
수비진은 에브라가 빠져서 공격적인 면이 좀 줄었기는 했지만 평소와 같았습니다.

기분 좋은 리그 1위 탈환입니다. 1위 탈환이 좀 오래 걸렸다고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퍼즐이 제 자리를 찾아가듯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 보여서 기쁩니다.
주말에 런던으로 원정가서도 계속 이런 상승세만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겠쎄요!